3박4일 일본여행
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-후쿠오카공항-유후인-전통 료칸-긴린코호수-하카타역-요도바시카메라-하카타역 쇼핑센터-한큐백화점-기타 등등의 일정 중에
첫째날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와 후쿠오카공항 도착 그리고 유후인행 일본고속버스 편입니다.
마지막부터 하려고 하니.. 아 헤깔~
그냥.. 여행의 시작부터 쓰기로 급 변경~
나중에 주제별로 나눠서 정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... 일본다녀온 지 일주일만에 2번째 이야기를 쓰고 있다니... 5일간의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능요~
일본을 가기로 맘 먹고, 예약작업을 시작한 것이 여행을 불과 일주일 남긴 시기.
그저 출발할 날짜만 정해놓고, 부랴부랴 예약을 시작했어요.
1. 항공권예약 &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
-처음 예약을 위해 항공권을 검색하다가 귀찮아서 노트북 접고, 며칠 지나 보니..출발하기 좋은 오전시간대의 항공권도 사라지고, 항공권의 가격도 5~10만원씩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이더군요.
-예약은 여유있게 일찍~ 맘에 드는 티켓이 보인다면 망설임없이 바로바로 예약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며....
-밤 비행기로 출발해서, 아침 출발하는 티켓밖에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다, 계획을 변경했더니 나름 좋은 탑승시간이 보이더라구요.
-새벽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하는 것으로~
-탑승 전날 미리 공항근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, 8시 비행기로 출발했습니다.-게스트하우스의 장점이 나름 많아 보여서 이용했는데, 음... 장점은 공항에서 5분이내 거리, 원하는 시간에 공항에 내려다주는 센딩서비스, 5일동안 무료주차였고, 단점은... 음.. 시설이 너무 너무 낡았어요. 패밀리룸, 4인-8만원.
-밤에 들어가서 잠만 자고, 몸만 빠져나온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요. 그러나 저는 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구요.ㅎㅎ 창밖의 전망이 나름 좋습니다.
2. 인천공항
-게스트하우스에서 5분도 안걸립니다. 편하긴 하네요. 가까운데다 데려다주니..^^
-인천공항은 늘 그렇듯 인천공항. ㅎㅎ 사람 많고, 이른시간이라 그나마 좀 덜 복잡했지만, 환전하면서 너무 기다리는 바람에, 시간이 모자라 여행자보험 가입을 못하고 비행기 탔네요.
-환전하는곳이 여러곳인데, 티켓팅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하려다 보니 엄청 기다렸네요. 다른 곳에서 했어도 되는데, 뒤늦게 후회... ㅡ.ㅡ;;
-최소한 샌들 정도는 신어줘도 될텐데... 무조건 편하게 다닐거야~ 편하고 싶은 본능.... 슬리퍼신고 일본갑니다. ㅋㅋㅋ
-처음 일본여행 가던 겨울~ 굽있는 부츠신고 갔다가 고생한거 생각하면... ㅠ.ㅠ
3. 후쿠오카행 대한항공 - 소요시간 58분.
-티켓 - 예약할 때는 1시간 20분 소요된다고 했지만, 막상 출발직전 기장의 안내방송... 58분이 걸립니다. 그래서.. 도착하는 시간도 더 빨라졌어요. 8시 20분 이륙, 9시 20분 착륙.
-짧은 비행시간동안 식사보다 더 푸짐한 기내식은 먹다먹다 다 못먹고 남았어요. 양으로 승부하는 대한항공.. ㅡ.ㅡ;;;
-비행기도 흔들리는데, 음료수 따르랴~ 뜨거운 커피 조심히 따라 전달해주랴~ 일본 입국신청서 작성 도와주랴~ 음... 승무원은 정말 힘들겠다...고... 생각하며 최대한 귀찮게 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58분 비행.
-출발전 이어폰 필요하면 가져가라는 거 안집었는데, 뒤늦게 후회~ 챙길걸... ㅎㅎㅎ
-평소엔 잘 보지않는 종이신문 2부를 다 훑어보니 일본 도착이네요. 빨리 내려야지... 생각은 했지만, 거의 마지막에 내린... ㅋ
3. 후쿠오카 공항
-후쿠오카공항 국제선 1층 도착하는 곳, 이곳에 편의점과 택배사, 식당, 버스터미널이 모두 있어요.
-내리자마자 화장실을 갔는데, 공항내에서는 어디든 한국어 표시가 되어 있고, 보이는 사람들도 다 한국사람이라... 아직 인천공항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....
-인천공항도 깨끗했지만, 일본은 뭔가 더 깨끗한 느낌, 더 깔끔한 느낌.. 그런게 있어요. 화장실 물내리는 센서를 처음 경험한 곳.ㅋㅋ 물 내리는 스위치를 못찾아 잠시 당황했잖아~~ ㅡ.ㅡ;;;;;;
-그나저나 입국심사하는데 어찌나 오래 기다리던지... ㅠ.ㅠ
-17년만에 다시 간 일본.... 지문찍고 입국하라고 합니다. 아~ 짜증나요.
-일본에 도착하니 휴대폰이 가장 먼저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줌. ㅎㅎㅎ
4. 일본의 첫번째 편의점 SoraShop
-편의점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, 편의점과 똑같이 생겼는데..뭐...
-저는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상태이니... 혹시 너무 지나친 헛소리를 적어놓았다면 살짝 알려주세용. ^^
-라면들- 맛이 궁금하다고 생각만 하고 한개도 사먹지 못한 라면들~
-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아요.
-늘 일본의 도시락은 호기심이 생기는 품목입니다.
-사진만 찰칵찰칵
-공항내 편의점에 이렇게 다양한 도시락이 있다니.. 신기~^^
-인절미같은 아이스크림.
-일단 뭐라고 사먹고 싶은 마음에 아이스크림 한개 집어서 냠냠 먹으며 공항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슬리퍼차림의 아줌마... ㅋ
-아이스크림 크고 맛있음. 한개 100엔 정도 했던것 같아요. 정확하지는 않네요.
-우리나라 돈으로 100원도 안하는 과자.
-근데.. 은근히 중독성 있는 과자예요. 양념한 옥수수 뻥튀기맛. ㅋㅋ 맛있어요.^^
5.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속버스 타기 (후쿠오카공항에서 유후인 가기)
-일본에서의 첫 번째 일정은 일본 젊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온천마을 유후인의 일본전통 온천여관 료칸으로 가는 거였어요.
-유후인으로 가는 기차가 멋스럽고 참 좋다고 하던데, 공항에서 기차역까지 이동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더 편한 방법을 찾아보니 후쿠오카 국제공항 국제선에서 곧바로 유후인가는 버스를 탈 수 있더라구요.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. 아~ 좋아.. 1인 2880엔의 요금으로 기차에 비하면 절반정도라고 해서 그냥 버스를 타기로 했어요.
-후쿠오카 국제공항 국제선 1층에 매표소 있고, 한국말 안내도 되고, 공항 밖으로 나가면 바로 문 밖이 버스타는 곳이예요. 정말 정말 정말 정말 편하다요~~
-혹시 몰라서 미리 유후인가는 버스티켓을 한국에서 예약해 갔는데, 시간이 이른 편이라 그런지 예약 안했어도 될 뻔했어요. 그치만 예약하면 훨씬 훨씬 더 편하죠.^^
-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웹티켓을 인쇄해 가면 타면서 보여주고, 내릴 때 보여주고 끝^^
-일본에서는 차 탔다고 티켓 버리면 안돼요. 내릴 때 티켓 확인하고, 요금 정산하더라구요. 구간에 따라 요금이 앞쪽에 표시됩니다.
-한국인들은 대부분 산큐패스(?) 목에 걸고 버스타던데.. 우리는 여기저기 이동하며 구경할 마음이 없는 게으른 가족이라 그런 거 다 패쑤~ 그냥 티켓.
-일단, 유후인까지 가는 티켓도 꽤 비싸보이는데, 이 버스의 첫 출발지에서 40분 전에 타더라도 요금은 같아요.
-유후인에서 다시 후쿠오카 시내도 돌아올 때는 더 멀리 가지만 요금이 똑같더라구요. 왕복요금을 미리 구입하면 할인되서 2880->2580엔으로 계산됩니다.
-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방법 : 일본 규슈버스홈페이지에서 예약하세요.^^ 이 글 하단에 링크 걸어둡니다.
버스 타기 전 아이들과 ^^
-알아보기 좋게 표시된 차 타는 곳 표시. ^^
- 바로 코앞이 정류장인데, 보행신호앞에서 철저히 신호를 지키는 일본버스들이구나요~
-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 등장!! 뭔가.. 좀... 촌스러운 디자인이넹...^^
- 여유좌석 있었고, 소요시간은 예상보다 짧았고, 버스였지만 나름 편하고 깨끗했어요. 내릴때 티켓을 기사님에게 다 확인해야 하는 게 조금 번거로웠어요.
- 일본어는 전혀 모르지만, 아직까진 괜..찮.... 흐흥~ 일본에 왔다~~^^
-------------
<후쿠오카-> 유후인 여행 팁>
1. 고속버스예약은 규슈고속버스포털사이트에서 www.atbus-de.com.k.jo.hp.trans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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