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직구 뉴스2015. 10. 30. 12:48



"독일아마존 영어지원 베타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"





▩ 독일아마존 너무 높은 언어의 장벽


해외직구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두 말 할 것 없이 언어의 장벽입니다. 그나마 오랫동안 눈에 익숙한 영어라면 더듬더듬 사전이라도 찾아보고, 아는 단어라도 꿰맞춰볼 수 있지만, 영어이외에 흔히 접하게 되는 독일어, 중국어, 일본어는 훨씬 어려움이 느껴지는 언어들이죠.

미국에서의 해외직구가 보편화되면서 더 좋은 조건의 상품을 검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독일아마존으로 향하게 되지만, 독일아마존은 독일어로 전체 홈페이지가 구성되어 있고, 일부 영어사용자를 위한 고객서비스가 있지만,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이나,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채팅에서는 영어로 된 서비스를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.

처음 독일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다보면 전혀 모르는 독일어를 몰라서 매번 미국아마존과 비교하거나, 한국어 번역페이지를 통해 구입하게 되지만, 이상한 번역으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요. 영어도 어렵지만, 독일어는 더 낯선 언어입니다. 



 독일아마존의 영어베타서비스와 낮아진 문턱


영어서비스에 인색했던 독일아마존이 최근 홈페이지에서 영어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 독일아마존에 들어가면 메인 메뉴에 다음과 같은 영어 베타서비스 항목이 보입니다.



영어환경의 독일아마존을 이용하려면 'In English - Beta' 를 클릭하면 전체화면이 영어환경으로 전환됩니다.




영어버전을 클릭하면 전체 카테고리부터 영어로 표시되어있고, 로그인 및 기본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들도 영어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이 화면은 독일어버전을 번역한 상태가 아니라, 별도의 영어메인화면으로 나타납니다. 메인메인화면상으로 독일어버전에서 더 많은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.  다시 독일어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메뉴도 같은 위치에서 찾을 수 있고, 영어버전 체험에 대한 안내를 읽을 수 있습니다.




우리는 베타 상에서 독일아마존의 영어버전 체험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습니다. '베타'라 함은 영어 상태로 사이트를 보고, 쇼핑하고, 결제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고객센터의 항목선택과 이메일을 영어로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  


어려운 문제가 발생되었다면  '이곳'을 통해 독일아마존의 영어 고객 지원팀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.

많은 부분이 영어로 되어있지만, 사이트 내의 일부와 문의/의견 나누는 부분은 현재 영어가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. 

독일아마존은 영문 고객 체험을 지속 발전시켜나갈 것이며, 이 영어 베타 체험에 참여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.

독일아마존에서의 영어버전은 편의성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모든 서비스는 독일어버전에서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. 

<해석: 발영어로 이혜정>

발영어로 대충... (굳이 안해도 되는 데.. 왜 이렇게 까지... ㅋㅋ) 번역해봤네요. 보이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영어로 표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. 오류를 발견하신다면 살짝 알려주세요. 이해하는 것과는 별개로 글로 다시 표현하는 건 어렵네요. 



▩ 독일아마존에서 영어버전으로 상품 상세보기




영어버전에서 상품 상세보기를 선택하면 상품명과 기본 메뉴구성은 영어로 표시되고, 제품의 상세설명과 경로 표시 등은 아직 영어로 지원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비해 훨씬 눈에 잘 보이는 영문사이트입니다.  처음 독일아마존을 들어가본 경험이 있다면 오른쪽에 보이는 Add to Basket, Add to Wish List  마저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용해보았을 것입니다. 영어버전에서는 익숙한 단어들이라 더 수월합니다.



▩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하는 쇼핑몰의 변화를 환영합니다.

영어도 어렵지만, 독일어는 더 생소하죠. 해외의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를 지원하며 한층 가까워진 독일아마존의 변화를 환영하며 하루빨리 영어라이브채팅도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. 이렇게 글 쓰다보니 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네요. 우리나라 오픈마켓이나 대형쇼핑몰은 모두 영어서비스가 되고 있나요? 좋은 상품이 있다면 우리가 세계 여러 쇼핑몰 문을 두드리듯 해외에서도 국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찾을텐데... 우리나라의 쇼핑환경은 과연 해외 구매자들에게도 좋은 환경일까.. 생각해 봅니다. 
알리익스프레스처럼 배송료 저렴하고, 아마존처럼 물건이 저렴하고, 다양하고, 홈쇼핑처럼 교환/반품 간편하고, 좋은 제품 판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어디에서도 구매자가 생기겠죠. 
그나저나 물건을 결제하기 직전 해외구매의 고민 종착지는 '배송료'입니다. 영어지원도 좋지만 '더 저렴한 배송료'도 원합니다. 그 방법을 알고 싶네요. 제목과 상관없는 내용을 마무~으리. ^^

Posted by 오피스위즈